최인식 교수, ‘예수와 함께 걷는 유대교 산책’ 출간

저자는 문화신학을 연구하는 신학자의 눈으로 유대교의 정신과 경전, 종파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유대교의 경건을 해석하는 원리, 유대교의 절기, 유대교이 종교문화의 특징 등 비교적 전문적인 내용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사실, 유대교는 기독교와 밀접하다. 성경의 대부분의 인물이 유대인이기 때문에 유대교를 보면 예수와 바울이 보이고, 기독교의 기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최 교수는 유대교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의 구성은 7개의 산책길과 등산길로 나뉘었다. 산책길이 유대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입문서라면, 등산길은 유대교를 예수 신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려고 했다. 또한 유대교를 안내하기 위해 ‘책 속의 작은 책’을 통해 유대교에 대한 전문적 시각과 이해를 돕고 있다.
황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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