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교회, 성전 입당 및 봉헌 … 지역사회에 개방

 

인천 한빛교회(김선택 목사)가 19년 만에 ‘교회당 신축’이라는 개척당시 꿈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의 나래를 활짝 폈다.
1989년 인천 작전동의 한 상가 학원에서 출발한 한빛교회는 그동안 제자훈련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일궈 마침내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고 지난 12월 14일 감격적인 입당 및 봉헌감사예배를 드렸다. 개척 당시부터 성전건축과 제자훈련 500명, 선교사 10명 파송을 목표로 했던 한빛교회는 한때 상가를 매입한 적도 있지만 교회성장과 사역에 한계를 느껴 작년 11월 예일장로교회를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새 성전을 신축하게 되었다.
건축과정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김선택 목사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공사한지 6개월여 만에 성전을 완공, 입당과 동시에 봉헌을 하게 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교회는 이번 성전 건축을 계기로 지역을 섬기고 미래 일꾼을 양성하는 교회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비전을 선언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사회 봉사와 인재양성을 위한 센터로 새 성전을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1층 식당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노인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며, 다목적실은 지역어린이를 위한 아동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회 인근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교회를 휴식과 놀이, 배움의 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선택 목사는 봉헌사를 통해 “새로운 성전을 통해 하나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리고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택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입당 및 봉헌예배는 인천동지방 부회장 김영식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김종웅 목사의 설교에 이어 입당감사기도, 건축결과 보고, 봉헌사 및 기도, 축하의 순서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종웅 목사는 “새로운 성전에서 기도와 성령, 선교의 불덩어리가 떨어져 인천과 온 땅에 복음을 전파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으며, 전 경인지역총회장 남궁두재 목사, 교역자회장 이승원 목사, 이익진 계양구청장, 윤홍규 장로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밖에 조순미 전도의 축하 공연과 동그라미 한빛 아이들이 율동을 통해 성전 건축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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