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사역에 써 달라며 6억 헌금 … 나눔의 삶 실천

79세의 노 권사 한 분이 자신이 모은 6억원대의 재산 전부를 교회의 노인복지 사역을 위해 헌금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시온성교회 민영남 권사(사진 오른쪽)는 교회가 새 성전 건축 후 최근 지역사회의 어린이들과 노인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죽은 후 기부키로 한 전 재산을 이번에 기부하게 된 것이다. 상가와 대지는 225㎡로 시가 6억원 정도로 민 권사가 침술을 통해 모은 전 재산이다.

민 권사는 이미 1974년에 시온성교회가 1차 성전을 건축할 때도 성구일체를 헌물하는 등 교회 발전에 힘써왔으며 그동안 기도와 봉사로 교회 부흥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딸도 민 권사의 결심에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봉상 목사는 “권사님의 귀한 뜻을 이어 시온성교회가 노인 분들을 섬기고 이들을 위한 복지회관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이 헌금이 시온성교회와 전국 성결가족에게 하나님의 귀한 사역이 확장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온성교회는 지난 12월 14일 주일예배 시간에 성전봉헌에 공로가 지대하고 후세에 귀한 믿음의 귀감이 되는 민영남 권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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