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은 해외선교주일이다. 새해, 첫 달에 ‘해외선교주일’을 제정한 이유는 이날 하루만 선교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거나 선교헌금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세계 선교와 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새롭게 다지고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선교에 동참하자는 의미가 더 크다.

예수께서는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을 명령하셨고, 교회는 그 선교적 명령 위에 서 있다. 선교가 교회 활동의 본질인 것이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 공동체는 선교에 참여해야 할 소명을 부여받고 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은 선교사라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선교가 그리스도인의 생활양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선교사로 부름받은 우리는 하나님 말씀과 뜻을 깊이 헤아리는 것과 함께 그 실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해외 선교사들은 우리를 대신해 피땀을 흘려가며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낯선 환경과 온갖 위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지구촌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명감과 열정으로 헌신하고 있다. 우리는 이 선교사들의 노력을 기억해야 한다. 직접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사랑과 관심으로 선교사들을 지원해야 한다.

세계는 아직도 복음을 갈급해하고 있다. 우리 교단의 선교목표도 2028년까지 1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다. 올해도 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성결교회와 성도들이 해외선교를 계획하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새해 해외선교주일을 교단의 모든 교회가 지켜 선교 사명을 다지고 선교 열정도 더 높여 나가자. 선교에 동참하는 성결교회와 성도들이 늘어날 때 성결의 복음이 확산되고, 하나님 나라도 더욱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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