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이끄는 미국 교회 10곳 소개
저자 이상훈 교수(미국 풀러선교대학원)는 책 제목 ‘리폼처치’를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교회’, ‘본질에 기초한 성경적 교회로 회복’이라는 의미로 설명하며 변혁을 이끄는 미국의 선교적 교회 10곳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교회와 교단들은 쇠퇴하고 있는 반면에 새로운 교회 운동으로 성장하는 교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전통적인 대형교회부터 소규모의 공동체 교회에 이르기까지 각 교회의 특징들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차로 10개 교회를 선정해 한국교회에 소개했다. 전통과 가치의 ‘크리스천 어셈블리’, 문화와 예술의 ‘모자이크교회’, 사회정의 실현에 힘쓰는 ‘퀘스트교회’, 지역 섬김을 강조하는 ‘드림센터’, 네트워크가 특징인 ‘오스틴 스톤 커뮤니티교회’, 깊은 예배를 드리는 ‘리얼리티 LA교회’, 공동체를 지향하는 ‘소마 공동체’, 창조와 혁신의 ‘락하버교회’, 도시선교에 역점을 기울인 ‘LA뉴시티교회’, 제자도를 강조하는 ‘뉴송교회’ 등이다.
이 교수는 “수년간 교회를 탐방하고 성도들과 지도자들을 면접했으며, 각종 자료로 교회를 분석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교회의 분석은 필자의 전공인 선교학적 관점과 선교적 교회의 원리에 기초했다. 가능한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새로운 교회를 모델로 선별해 취재했다. 이 교수는 “다른 모습과 환경 속에서 동일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교회는 하나님의 손에 이끌릴 때에만 참된 교회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 교수는 서울신대와 서울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풀러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 신학석사(Th.M.)와 철학박사(Ph.D)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풀러선교대학원 한국학부 교수와 아카데믹 멘토로 섬기면서 선교적 교회에 관한 강의와 저술로 섬기고 있다.
<이상훈/교회성장연구소/240쪽/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