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목회자 1000명 언론 인식 조사 발표

‘언론에서 한국교회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목회자와 성도 모두 ‘불공정’ 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중 목회자의 부정적 의견은 일반 성도에 비해 30% 정도 더 높았다.

‘한국교회와 관련한 언론보도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일반성도들은 공정하다 40.2%, 불공정하다 53.3%로 응답했다. 목회자의 경우는 82%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해 일반성도에 비해 언론에 대한 불신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이 한국교회에 대해 가장 왜곡되게 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서는 일반성도의 경우 ‘목회자 윤리 및 자질’(46.1%)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기독교 이단과의 충돌 및 대처’(30%) 순이었다. 반면 목회자의 경우에는 ‘한국사회 기여’(51%), ‘목회자 윤리 및 자질’ (47%) 순이었다.

언론이 한국교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 성도는 ‘목회자 자질 및 비리’(33.3%), ‘개신교 교단 및 교회 내부 다툼과 분열’(23.2%), ‘목회세습 및 종교인 납세 문제 등 특정 이슈’(23.2%) 때문이라고 답했다. 목회자들은 ‘목회자 자질 및 비리’(36%), ‘한국교회의 성장주의’(26%)로 선택했다.

한국교회에 대해 보도해주기를 바라는 분야는 ‘한국교회의 개혁과 자정노력’, ‘한국교회의 대사회 봉사 및 기여’ 등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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