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정치·통일 등 7개 분야 조사, 한국교회 방향성 제시도

기독언론포럼 포럼에서는 통일, 정치, 경제경영, 사회문화, 교육 등 5대 분야의 이슈는 무엇이었고 교회가 앞으로 감당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다.

통일분야에 대해 발표한 전우택 원장(한반도평화연구원)은 통일분야 10대 이슈로 ‘남북간 강경대치’, ‘8.25합의’, ‘북한의 경제중시 전략’, ‘북핵 상황의 변화’, ‘한반도 외교 환경 긴장성 증가’, ‘남한의 적극적 정상외교’, ‘대북 접촉에 대한 전향적 변화’, ‘북한의 대외온건노선’, ‘북중, 북러 관계의 정체’, ‘일본 안보법안 통과’ 등을 들었다.

전 원장은 “북한과의 관계는 주변 열강들과의 이해관계에 따라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각국의 움직임을 살펴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남북의 견고한 평화체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한편 기도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민경중 소장(제이앤피인포마인)은 2015년 정치분야 10대 이슈로 ‘대통령의 리더십’, ‘크리스천 정치인에 대한 인식’, ‘교회의 현실 정치 참여에 대한 인식’, ‘오픈프라이머리 논란’, ‘잠룡전쟁’, ‘권력형 스캔들’, ‘광복 70주년과 친일논란’, ‘국정원 해킹사건’, ‘박근혜 정부의 외교정책’,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 논란’을 발표했다.

민 소장은 “교회에서 정치 문제를 다룰 때 정파와 정당, 이념이 아닌 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양극화, 불평등, 고용 등 정치적 색깔을 띄는 용어가 아닌 ‘공동체’, ‘성도의 가족화’, ‘궁핍합으로부터의 자유’ 등 교회적 가치를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경제경영분야의 10대 이슈는 ‘기업윤리 및 갑의 횡포’, ‘노동개혁 및 노사정 불안정 타협’,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한국경제 저성장’, ‘산업재편 가속화’, ‘고령화와 정년연장’,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공기업 부채의 심각’, ‘일과 생활의 불균형’, ‘전월세 급등’이었다.

배종석 원장(기독경영연구원)은  “한국교회가 공존과 상생의 정신을 중심으로 진정한 정의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부원장은 사회문화분야 이슈로 ‘헬조선’, ‘표절’, ‘동성애’, ‘메르스’, ‘간통죄 폐지’, ‘한국영화’, ‘음악프로그램’, ‘쿡방’, ‘고전음악의 짧은 붐’, ‘대안 아카데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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