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사장 추대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사진)이 내년 1월 5일 극동방송의 신임사장으로 취임한다.

김 전 총장은 지난 11월 11일, 극동방송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김장환 목사의 뒤를 잇는 극동방송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은기 신임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사람이 극동방송의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면서 “경영혁신을 통해 극동방송이 이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방송선교매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공군사관학교(22기)를 시작으로 지난 38년 동안 공군에 몸담아왔으며, 200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공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공군 내 대대적인 경영혁신의 단행을 통해 선진 정예화된 공군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08년도 국제경영대상(IBA)에서 아시아지역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했으며,  또 공군참모 총장재임 기간 중 한국기독군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연합회 조직 강화 및 운영 체계 확립을 통해 연합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편 아세아방송 설립자이며, 극동방송 한국인 초대국장으로 지난 35년간 극동방송을 이끌어온 김장환 목사는 이날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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