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가입 감사 및 후원의 밤 행사 열려
목회학 박사 개설
ABHE 정회원 승격,간호학 경영학 신설
눈부신 발전에 감사

미주성결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총장 류종길 목사)는 지난 11월 29일 대학 채플에서 목회학 박사과정 개설 감사예배 및 정기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미성대의 더 큰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미주성결교회 총회 임원과 대학 이사, 교수 등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감사예배에 이어 2부 후원 모금 행사와 3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목회학 박사과정 신설 ABHE 정회원 승격 등으로 감사와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장석진 목사(전 미주총회장, 뉴욕교회 원로)는 ‘당신의 옥합을 깨뜨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사역을 위해 내가 지닌 소중한 것들을 주님께 드리자”고 말하고 “영적 지도자 양성을 위한 하나님의 기관인 미성대학교를 적극 후원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유동선 총회장은 영상으로 보낸 축사에서 “미성대의 놀라운 발전를 치하하며 앞으로 교단의 신학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알찬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협력하겠다”고 격려했다.

2001년 미주성결교회 교단신학교로 개교한 미성대는 최근 몇 년 간의 성장을 지속했다. 특히 올해 초 ABHE(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 정회원으로 승격됐고, 목회학박사 과정을 인준 받았다. 목회학 박사과정에는 40여 명의 신입생이 등록했으며, 제1기로 입학한 윤재의, 황용득 목사가 이 자리에 참석해 간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금년에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으로부터 간호학사(BSN), 경영학사, 경영학석사의 학위 과정 및 ESL과 TESOL 과정 등 학과증설 및 학위인가 허가를 취득해 미래 발전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더욱이 국무부의 외국인학생 유학 및 교환프로그램(SEVIS)도 승인 받아 모든 학과에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의 자격을 갖췄다.

미성대는 더 큰 발전을 위해 기도회원 10만 명, 후원이사 200명을 모집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류종길 총장은 “신실한 분들과 함께 하나님의 학교를 섬길 수 있음이 큰 축복”이라는 감사의 고백과 함께, “지금까지 이룬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를 굳건히 다질 소중한 기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역설하며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을 강조했다.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개인 및 여러 교회와 단체들이 1만 달러와 5000달러 등 많은 후원 구좌가 모아져 교단신학대학 발전의 열망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 명예박사학위수여식에서는 미성대 상담학과 김혜란 교수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총신대 및 대학원, 프린스턴신대원,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2008년부터 미성대에서 상담대학원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상담가로서 건강한 결혼과 가정 세우기 운동에 헌신한 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주택융자를 신청해주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인정 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미주 총회장 조종곤 목사, 이사장 김광렬 목사, 이정근 명예총장, 대학원장 황의정 박사, 교무처장 윤석길 박사, 김종환 박사, 교회진흥원장 김영철 목사 등이 참여했다. 또 아주사대학원 목회학박사과정 한국부서 책임자인 다니엘 뉴먼 교수, 로버트 클릿가드 전 클레어몬트대학원대학교 총장 등도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