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목회자협·기독정신과의사회 심포지엄

한국상담목회자협회(회장 김대동 목사)와 대한기독정신과의사회(회장 민성길 교수)는 지난 12월 8일 연동교회에서 ‘정신건강과 영성’을 주제로 제1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홍근(한세대) 전우택(연세대) 교수가 각각 ‘관계에 대한 대상관계 이론과 기독교 영성의 접촉점’, ‘정신분석과 기독신앙’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홍근 교수는 영성의 목적을 ‘하나님을 누리는 것’으로 정의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는 관계적 종교로 인간뿐만 아니라 이 세계 전체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정의되고 이해된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즐기고 누리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도 누릴 수 있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피조물과의 관계성을 중요하게 여기신다”며 “기독정신과 의사와 목회자들의 역할은 내담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우택 교수는 정신의학 수련과정을 소개하며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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