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결교회에서 태어났다.
나는 성결교회에서 자라났다.
나는 성결교회에서 목사가 되었다.
나는 성결교회를 사랑하다가 성결교회에서 죽을 것이다.

성결교회는 영원한 나의 첫사랑이다. 성결교회는 영원한 나의 꿈이다. 성결교회는 죽을 때까지 내가 부를 내 노래이고, 내가 흔들 나의 깃발이며, 내가 흘릴 나의 눈물이고, 내가 영원히 잊지 못할 나의 행복이고 나의 그리움이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성결의 복음을 들고 43가정의 선교사들이 인도차이나 권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으로 뛰어들었다.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도차이나 권역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많은 선교사들이 그들의 아픔을 눈물로 드러냈다. 자녀문제, 부부문제, 재정문제, 동역자간 갈등문제, 정부의 핍박문제, 하나 하나 드러날 때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의 영이 임했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시작됐다. 현지인 교역자 40여 명도 강의 중에 눈물을 흘리며 통성기도했다. 모두다 성결의 깃발아래 한 형제자매가 되었고,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역사 앞에서 한점 부끄럼없는 자랑스러운 성결의 동역자들로서의 사명을 함께 나눴다.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최준연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학장 윤학희 목사님과 이사들에게 감사 드린다. 저들의 눈물어린 후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캄보디아 선교는 없었을 것이다.

저들은 분에 넘치게 선교한다. 복음의 불모지 캄보디아에 홍철원 선교사를 비롯해서 14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재정적인 후원을 할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의 중심 수도 프놈펜 공항 근교 뜨로빼앙 웨잉지역에 약 5388㎡(1630평)의 대지를 구입했다. 그 위에 아름다운 현대식으로 연면적 약 1983㎡(160평) 3층 건물로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을 건축해 봉헌했다.

그 어느 교단도 해내지 못한 캄보디아 선교의 든든한 기초를 이루었다. 저들의 선교열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저들은 매년 두학기 자비량으로 캄보디아로 들어간다. 직접 학생들을 가르쳐서 교역자를 양성한다. 저들을 파송해서 현지교회를 세워준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세운다. 학원선교와 의료선교를 병행한다.

최근에는 2015년 11월 16~19일 해외선교위원회와 협력하여 인도차이나권역 선교전략회의 및 선교사영성수련회를 통해 선교사님들을 섬겼고, 16일에는 캄보디아성결신학대학 졸업식, 16~18일에는 캄보디아성결교회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디아스포라 포함 전세계 1200명 선교사들이 일하는 선교지 중에 캄보디아는 가장 아름답고 모범적인 선교지 중의 하나로 정착했다.

캄보디아선교회!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인가. 나는 확신한다. 저들이 이땅에서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은 하늘나라 큰 상급과 면류관이 될 것이다.

나는 꿈꾼다. 이땅에 존재하는 3000개 성결교회들이 모두다 주님의 마지막 명령, 세계선교의 현장에 뛰어들어 물이 바다 덮음같이, 예수의 보혈이, 성결의 강물이 5대양 6대주 온천하 만백성에게 흘러넘치는 날,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을 나는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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