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비전 기도로 결실 맺어
충서지방 대천교회(송천웅 목사)는 지난달 30일 전용범·정희선 선교사를 케냐에 파송하고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약속했다. 이번 선교사 파송은 교회차원의 후원이 아니라 성도들이 선교팀을 꾸려 십시일반 정성과 의지를 모아 이룬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파송예배는 송천웅 목사의 집례와 모스크바신학교 학장 우태복 선교사의 기도, 아프리카 케냐선교회 회원들의 특별찬양과 지방회 부회장 조영래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조영래 목사는 설교에서 “대천교회가 세계만방에 선교의 빛을 발하기 위해 애쓰기를 주저하지 않고 선교사 파송에 앞장서고 있음에 하나님께서 놀라우신 축복으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말하고 “선교사들은 케냐 복음화를 위해 열과 성의을 다해 선교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조경연 목사(한내교회)와 선교사훈련원감 황규영 선교사가 교회와 선교사들을 격려했으며 황 선교사가 선교현황을 보고 했다. 이어 케냐선교회 회장 송향순 집사가 후원약정서와 선교비를 전달해 케냐를 선교지로 품고 기도해 온 케냐선교회의 첫 파송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용범·정희선 선교사는 “시작하는 사역에 큰 사랑과 관심, 후원의 손길을 더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열심을 다해 선교지 목회를 해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파송받은 전 선교사 부부는 올해 19기 선교사훈련생으로 이번에 케냐선교사로 첫 사역에 나서게 됐다.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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