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지방회 신청 … 교사 호응도 높아

교단 새 교육제도 BCM(Body of Christ Model)의 전국교회 의무시행을 앞두고 개교회별 BCM 실행을 돕기 위한 전국 교사강습회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각 지방회의 교육부 주최로 지난 11월 17일 서울남지방을 시작으로 잇따라 열리고 있는 전국 지역별 교사강습회는 교단 교육국에서 강사와 교육자료를 지원하는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교육지도자와 교사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남지방, 대구지방, 경서지방, 제주직할지방, 부산서지방 등 5개 지방회에서 강습회가 진행됐으며, 이후 1월 초까지 12개 지방회에서 강습회가 열릴 예정이다.

 ‘BCM 교육목회와 교회의 부흥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교사강습회는 BCM의 개념 및 구성, 목적 등을 알리는 전체강의와 유아교회, 어린이교회, 그리고 청소년 교회 교사용 핸드북(Mighty Planner) 활용법을 배우는 분과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분과강의에서는 교사들과 교육지도자들이 교사핸드북 내용의 활용을 위해 교육국 홈페이지(eholynet.org)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자료 제공 및 활용 노하우를 교육하고 있어 교사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대구지방의 한 청소년담당 교사는 “이제껏 불모지처럼 여겨졌던 청소년 교육을 위해 총회에서 좋은 자료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대구지역 청소년의 복음화와 영적 성숙 그리고 부흥을 위한 새 희망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유치부 담당 교사는 기존의 유치부 어린이용 교회교육 자료들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지나치게 세속적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BCM은 유아, 유치 어린이용 교육자료들의 영적 깊이와 풍성함 그리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교육방법들을 맡고 있는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많은 교사들은 정기적인 교육과 교사영성을 위한 모임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육국는 매년 연말 및 연초에 성결교회 교사들을 훈련시키고 양육하는 정기 강습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추진키로 했다.

한편, 교육국는 내년 2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지방회별 BCM 실행교사강습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강사 및 교육자료 등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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