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전도전략연구소, 11회 정기세미나, 김경한 목사 발제

서울신학대학교 전도전략연구소(소장 김한옥 교수)는 지난 10월 5일 제11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도부인의 활동을 통해서 본 복음전도 활성화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열렸으며 김경한 목사(제자들교회)가 발제했다.

전도부인은 한국 기독교 초기에 활동했던 여전도사, 여전도인, 여조사 등 여성 사역자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각 교단에 따라 다른 명칭을 갖기도 했지만 자신이 속한 사역지에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경한 목사에 따르면 성결교회 전도부인의 사역은 크게 복음전도관을 통한 직접 전도와 전국연합회 부인회 등을 통한 연합사역으로 나뉠 수 있다. 전도부인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복음을 전했으며 소외받는 어린이와 여성들을 돌보는 일을 감당했다.

또한 미자립교회 후원과 건축, 평신도 여성 사역자 교육 등 다양한 사역으로 초기 성결교회가 부흥하고 발전하는데 크게 영향을 끼쳤다.

김 목사는 “유교적인 전통과 일제의 식민지 정책 아래서 활발한 복음전도를 이끌어간 한국성결교회 전도부인의 활동은 초기 성결교회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전도부인에 관한 연구로 복음을 전하다가 조용히 사라져간 이 땅의 복음전도자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