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신학과 현대적인 목회 방향 커리큘럼 구성

미주성결대학교(총장 류종길 목사) 목회학 박사 과정 제1기생 10명이 지난 9월 14일 입학했다. 지난해 주정부 교육국으로부터 목회학 박사 학위 과정을 공식 인가 받은 후 약 9개월 만에 첫 학생이 입학한 것이다.

미주성결대학교는 지난해 주정부에 목회학 박사 과정 신설 신청 서류를 접수한 후 현장 실사를 거쳐서 주정부 교육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수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며 올해 6월 ABHE 인가위원회의 승인을 받았고 이후 미주성결대학교 이사회(이사장 김광렬 목사)는 박사과정 책임자로 김종환 교수를 영입하며 실무적인 준비에 나섰다.

미주성결대학교의 목회학 박사 과정은 성결교회 정신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목회 방향에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최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미니스트리, 치유사역을 전공 분야로 선정해 연구하도록 했으며, 동시에 현대 목회의 신학 이론과 사역 현장을 접목해 복음적 목회 콘텐츠를 발굴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성결교회 신학을 이론과 실제적으로 교육하겠다는 목적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사중복음, 영적전쟁, 치유목회, 소그룹 목회, 선교적 교회 등을 커리큘럼에 삽입했다. 또한 학교에도 이번 목회학 박사 과정 승인과 학생 입학은 큰 의미가 있다. 주정부 교육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는 점은 미주성결대 교육이 높게 평가 받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군소 교단이라는 약점을 극복해 주류 교단과 신학과 선교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며, 북미주 전체 신학대학원과 인적, 학술적 교류도 가능해졌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미주성결대학교는 안식년을 이용해 유학을 원하는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한 유학비자 발급(I-20)을 위한 절차도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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