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가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평화통일 기도운동 등 통일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통일 비전 확산을 위해 ‘목회자 통일 콘퍼런스’, ‘통일비전 주일제정’, ‘통일비전 교육 및 기도회’, ‘북한성결교회 재건운동’ ,‘통일 기금 모금’, ‘통일한국 일꾼세우기’, ‘북한 주민돕기’ 등을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한국 준비와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성결교회’를 위한 구체적인 행보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

때마침 교단 북한선교단체도 민족 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한 ‘통일선교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통일과 북한 선교는 구심점이 필요한 만큼 통일선교협의회도 교단에서 추진하는 통일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한국교회가 남북 화해와 통일시대를 이끌어 민족 앞에 더욱 떳떳하게 설 수 있는 길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이라는 것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다.  본 교단이 그 일에 선봉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통일은 프로세스인 만큼 구호 보다는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 독일 통일에서 보듯이 기도는 통일의 씨앗이다. 또 분단이 고착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민족의 화해와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음세대에 적극 알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교회 예산의 일부를 통일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평화통일 이후 북한에 교회를 재건하기 위해선 필요 자금을 적립, 미리 준비해야 한다. 독일 통일에 교회가 앞장선 것 처럼 한국교회도 한민족의 통일에 길잡이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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