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제81회 정기세미나
박문수 교수 ‘동성애 대한 신학적 반증’ 강연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지난 9월 22일 우석기념관에서 제81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동성애는 자연적 질서인가 : 성적 지향에 대한 신학적 반증’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박문수 교수(목회신학연구원 원감)는 동성애의 문제점과 그들의 주장을 신학적으로 하나씩 반박했다.

박문수 교수는 먼저 동성애를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로 구분해 설명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좁은 의미의 동성애는 ‘자기와 같은 성(性)을 가진 사람에게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 대부분 서구 유럽이나 미주에서 통용되며 여성이 여성의 손을 잡는 것도 동성애로 볼 만큼 기준이 엄격하다. 넓은 의미의 동성애는 ‘성적 쾌감을 동성에게 느끼며 애정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는 동성애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비성경적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에 따르면 동성애 옹호론자들은 동성애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위반하는 행위가 아닌 성적 지향이며 성경 안에도 동성애를 아름답게 묘사한 본문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박 교수는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성경적 관점에서 인간성의 목적은 개인의 만족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상호간의 기쁨과 만족, 두 사람의 결합을 통해 서로를 완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혔다. 즉 동성애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위반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동성애자들의 주장은 성경적으로 어긋난 것이라는 의미이다.

또 박 교수는 “무엇보다 성경은 동성애를 두고 하나님은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18:22)고 말씀하셨다”며 “동성애는 어떠한 경우라도 성경적으로 이해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교수는 동성애자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그들을 사랑으로 품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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