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해설교학교, 2009년 목회계획 포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성령과 기도에 의지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목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국강해설교학교 목회전문연구원(원장 박원영 목사)는 지난 4일 오후 3시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2009 목회계획 공개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박원영 목사(나들목교회)의 사회로 최이우 목사, 옥성석 목사(일산 충정교회), 배성식 목사(수지 영락교회),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 발제자로 나서 새해 한국교회의 목회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첫 발제자로 나선 최이우 목사는 “전통적인 교회를 3년 만에 바꾸고 교세도 배가 성장을 이뤘는데,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와 임재 덕분”이라며 “담임목사가 바뀌니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바뀌더라”고 비결을 소개했다. 최 목사는 “목회 계획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구하기보다 목회본질을 회복하는 설교와 목회가 필요하다”면서 “이벤트가 아니라 철학을 가지고 초지일관 비전을 붙잡고 집중하는 목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중에게 들리는 설교, 변화를 추구하는 설교’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한 옥성석 목사는 “신뢰성이 없는 목사의 설교는 들리는 설교를 할 수 없으며, 성도들의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고 말하고 교인들에게 먼저 신뢰를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시대의 교회의 위기는 설교의 위기에서 출발했다고 지적한 옥 목사는 “목회자는 설교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면서 “목회자는 외부 활동보다는 설교 등 본질에 충실한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척 몇 년 만에 교회를 건축하고 중형교회로 성장한 수지영락교회 배성식 목사는 “30~40대를 대상으로 설교와 예배의 변화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었다”고 소개하고 맞춤 설교와 전도계획을 주문했다.
이밖에 박성민 목사가 ‘청년대학생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목회 개발’에 대해 발제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대학생들의 선교와 전도에 눈을 돌려야 한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전문사역자 양성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원영 대표는 “목회자가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설교에 대한 깊이를 회복하여 교인들을 이끈다면 한국 교회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목회자를 섬기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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