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피난처교회 단독예배당 건축 지원

필리핀 피난처교회 단독예배당 건축시골의 작은교회가 첫 해외지교회를 설립하고 예배당을 봉헌해 주목된다.

충남지방 가중교회(남봉우 목사)는 지난 11월 25일 필리핀 라구나에서 피난처교회(Refuge Church) 봉헌예배를 갖고 현지 복음화와 교회부흥을 기원했다.

가중교회는 올해 1월 부흥회를 갖고 교회 첫 지교회로 필리핀교회를 건축하기로 하고, 20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권영한 선교사와 논의를 통해 마닐라 인근 빈민지역인 라구나에 위치한 피난처교회의 건축을 지원키로 하고, 3월 남봉우 목사와 박상양 장로가 현지에서 기공예배를 드리고 건축을 시작, 총 건평 165.29㎡(65평)의 단독예배당을 건립하게 됐다.

이날 봉헌예배는 남봉우 목사가 ‘복을 주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권영한 선교사가 통역했다. 이어 필리핀성결교회 총회장 레이코 목사가 교회건축을 축하했다.

남봉우 목사는 “시골교회라 재정상태가 여유롭지 못하지만 처음으로 해외에 지교회를 건축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선교와 해외선교에 더욱 동참하여 선교의 지경이 넓혀지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다”고 말했다.

가중교회는 피난처교회 헌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년에는 피난처교회 목회자 딸의 대학학비를 지원해 주기로 하였으며, 피난처교회가 자립할 때까지 선교비도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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