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서울신대서 열려
‘평화, 기독교의 과제’ 주제로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와 독일 명문 튀빙겐대학교(총장 베른트 엥글러·Bernd Engler)가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100주년기념관에서 ‘평화, 기독교의 과제’를 주제로 제2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석학 위르겐 몰트만 박사를 비롯해  튀빙겐 신학부 학장 위르겐 캄프만 교수, 크리스토프 슈베벨 교수(조직신학), 롯 콘라드 교수(실천신학), 미하엘 틸리 교수(신약학) 등 튀빙겐의 간판급 신학교수 진이 총출동 한다.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이 ‘기독교와 평화’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하며 ‘희망의 신학’으로 유명한 몰트만 박사가 ‘테러 시대의 평화와 저항: 본회퍼의 평화사상’을, 위르겐 캄프만 교수(신학부 학장)가 ‘근대 독일교회사에서의 갈등과 해결’을 각각 발표한다.

오후에는 크리스토프 슈베벨 교수(조직신학)가 ‘세계의 정의로운 평화를 위하여’, 롯 콘라드 교수(실천신학)가 ‘기독교 설교 과제로서의 평화’, 미하엘 틸리 교수(신약학)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유석성 총장은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로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평화이기 때문에 이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며 “통일을 위한 평화신학 구축과 평화통일을 위한 인재 양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학술교류를 체결한 양 대학은 매년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공동 학술대회를 열어 실질적인 학문적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 대학은 향후 5년간 ‘화해·평화·통일’을 주제로 깊이있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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