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역자부인회, 홀사모 위로회 열어

남편 목회자의 빈자리를 위로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홀사모위로회가 올해도 열렸다.

전국교역자부인회(회장 김선애 사모, 당진교회)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유성 스파텔에서 홀사모 모임인 안나회를 초청해 위로회를 갖고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위로회는 안나회 회원 48명과 교역자부인회 임원 및 장학위원 등 65명이 참여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창평교회 최평실 목사가 ‘하나님의 감탄과 한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어 친교부 주관으로 찬양과 교제의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나위로회’라는 글자로 오행시를 지어서 다양한 생각을 나눴으며, 임원들은 홀사모에게 가방, 찜질팩, 미역, 사과, 양말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다음날에는 온천욕을 즐기시고 아침식사를 한 후에 안나회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홀사모들이 당면한 문제와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전국교역자부인회 회장 김선애 사모는 “부족하지만 해마다 나눔과 기쁨의 잔치를 열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해마다 더 풍성히 베풀 수 있도록 더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교역자부인회는 매년 홀사모모임 안나선교회를 대상으로 위로회를 개최해 남편 목회자를 먼저 보낸 홀사모들을 위로하고 있다. 또한 장학회에서는 홀사모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모찬양단에서는 격년으로 음악회를 개최해 수익금으로 홀사모 가정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