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실력 쑥쑥! 영성도 함양

크리스천 청년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능력을 키우고 영성을 개발하는 배움과 나눔의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교육원(원장 한기채 목사), 서울신대 영어과, 오엠에스선교회는 지난 7월 20~31일 서울신대에서 ‘크리스천 영어훈련 및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 영어캠프(A·I·E)’를 진행했다.

‘우리가 하나되게 하소서(Make Us One)’란 주제로 열린 이번 AIE 캠프는 참가자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영성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캠프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지닌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서울신대 안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채플과 성경공부, 아웃리치 등으로 신앙을 다지고 원어민 강사와 직접 대화하며 회화실력을 키웠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더욱 실제적이고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과 요리 대회, 스포츠, 외국인과의 문화체험 등을 준비해 자연스럽게 문화를 익히고 교제를 나누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고생(Teen) AIE’와 대학생, 목회자 및 평신도, 선교사 등이 참여하는 ‘성인(Adult) AIE’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소년은 1주간, 성인은 2주간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면접을 통해 각자의 영어 수준에 맞도록 소그룹이 구성됐다.

강사진은 서울신대 태수진 교수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아일랜드 등의 원어민 등 15명의 강사가 함께했다. 총회교육원은 작은교회 목회자 자녀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매년 회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진행한 태수진 교수는 “참가자들이 1~2주간 원어민과 합숙훈련을 하면서 실제 생활에 필요한 실용영어를 배우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 것 같다”며 “참가자들이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영어공부에 정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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