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없으면 사명 다하지 못해”

홍진유 장로(본지 전 운영위원장)
그동안 한국성결신문을 인도하고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아울러 신문사 발행인, 논설위원, 편집위원, 운영위원, 후원회, 신문사 사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창립 25주년과 지령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령 1000호 특별호 44면을 감격적으로 무게 있게 받아보면서 본지 25년의 역사를 회상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령 1000호의 특집에는 유동선 총회장님을 비롯한 교단과 교계, 정계 여러분들의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25편이나 게재되었습니다.

또 우리 교단의 10대 뉴스와 화보와 만화 등과 지령 1000호 섹션에는 한국성결신문의 역사와 사명과 자세가 기타 여러 장르로 편집되었고 지면마다 축하 광고로 빛을 내었습니다.

특히 사설에 ‘한국성결신문 지령 1000호를 맞아’라는 제호 아래 먼저 본지의 뉘우침의 회한을 쓰고 본지의 소명, 사명과 존재 이유, 다짐과 성결가족에 대한 감사와 본지의 비전을 설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짐하면서 아울러 앞으로의 성결가족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였습니다.

지령 1000호의 사설은 성문화된 인쇄매체로서 영원히 남아 있으면서 아울러 신문사가 사설과 같이 운영될 줄 믿습니다.

한국성결신문은 남전도회전국연합회를 기초로 장로회, 권사회, 여전도회 등 평신도가 주최가 되어 1990년 7월 2일 당시 총회장 고 황대식 목사님을 발행인으로 하여 창간호 3만 부를 발행하며 태동하였습니다.

발행인은 역대 교단 총회장이 역임하였고 초기 6년간의 본지 운영과 발간은 평신도국에서 주관하였습니다. 6년 후 1996년 1~3대 사장에 유재수 장로님, 4~6대 사장에 손재연 장로님, 7대 김원태 장로님, 8대 조병하 장로님, 9~10대 현재 이상호 장로님까지 25년간 5분이 역임하며 평균 5년을 봉사했습니다.

주필은 1대 이종무 목사님, 2~9대 현재 조만 목사님께서 수고하시고 편집위원장은 1대 이종무 목사님, 2대 류재하 목사님에 이어 3대 윤성원 목사님께서 현재까지 주관하고 있으며, 지령 기념호 발간은 창간 후 8년 만에 지령 200호, 그 후 7년 만인 2005년 3월 16일 지령 500호(15주년), 2년 후인 2007년 7월 31일 지령 600호, 또 2015년 6월 27일 지령 1000호 등 25년간 4회 발행했고 창립 기념예배는 총 10회 열렸습니다.

운영위원장은 1~2대 고 홍기득 장로님, 3대 고 이동수 장로님, 4대 김상원 장로님(발행인 겸임), 5대 고 모귀기 장로님, 6~7대 홍진유 장로, 8~9대 김원태 장로님, 10~13대 이규태 장로님, 14대 고순화 장로님 등 25년간 7분이 역임하며 평균 3.5년 봉사하셨고, 후원회장은 1대 최명철 장로님, 2대 박희순 장로님, 3~4대 김춘식 장로님, 5~6대 이규태 장로님, 7대 조병하 장로님, 8~10대 고순화 장로님, 11대 최현기 장로님까지 25년간 6명이 역임했습니다. 

그동안 본지는 태동기, 번영기, 고난의 시기 등을 거쳐서 발전했습니다. 이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본지는 재도약을 다짐할 때입니다.

변화 없이 소명과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정의의 힘이 없으면 무력한 신문이 되어 환영받지 못하고 성장하지도 못한 채 후배들의 짐이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교단의 기관지로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14대 운영위원장 고순화 장로님은 후원회장을 3대에 걸쳐 역임하고 교단 부총회장도 지낸 능력과 경험이 많으시고 봉사를 많이 하시는 분으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11대 후원회장에 취임하신 최현기 장로님도 젊고 능력 있고 교회와 교단에서 헌신 봉사하시는 분으로 알려져 있기에 본지와 성결가족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봅니다.

쌍두마차 두 분께서는 근자의 교단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본지의 어려움을 익히 아시는 바이니 협력과 협조로 교단과 한국성결신문이 성장 발전하는데 길잡이와 힘이 되어 주시고 울타리와 방패가 되어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명으로 믿고 보람을 느끼며 봉사하시고 화합을 이끌어내며 많은 사람이 동지 의식을 갖고 함께 동참하게 하는 리더로서 많은 종적을 남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는 주님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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