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스크릭한인교회, 어린이·청소년 여름프로그램 진행
어린이여름성경학교·청소년 수련회, 480여 명 참여

미주 잔스크릭한인교회(이승훈 목사)가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다양한 여름 사역을 진행했다.

잔스크릭한인교회는 지난 5월 27~30일 교회 본관과 교육관에서 VBS(어린이영어성경학교)를 열었다. ‘에베레스트(Everest)’라는 주제로 열린 여름성경학교에는 어린이와 교사, 자원봉사자 등 총 35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어린이영어성경학교는 초교파 행사이기에 지역 교회 또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도 많이 참여했다. 잔스크릭한인교회는 이 행사를 어린이 전도 기회로 삼기 위해 준비에 만반을 기했고 부모들이 거리감 없이 자녀들을 맡길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름성경학교는 3일 동안 ‘능력의 하나님,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고, 우리의 아픔을 고치시며,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찬양, 예배, 실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아침부터 찬양과 경배, 예배와 소그룹 성경공부, 게임, 스낵 만들기, 크래프트(craft), 미셔너리 컨트리(Missionary country) 등 다섯 가지 역(station)을 설정해 매일 달라지는 성경 주제에 맞게 말씀을 배우고 익히도록 이끌었다.

특히 연령대를 섞어서 팀을 구성했는데 고학년 어린이들이 저학년 동생을 안내하고 보살피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고, 학부모회가 앞장서서 식사와 간식을 섬기기도 했다.

담당 사역자들은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배우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성경학교가 매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애틀랜타 지역의 많은 한인들이 복음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잔스크릭한인교회는 지난 6월 29일~7월 2일 청소년 수련회를 Cherokee수련센터에서 청소년과 사역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이덴티티’라는 주제로 한 이번 수련회에는 돈 양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트리니티’에 대해서 강의하는 등 총 8차례의 세미나와 집회가 열렸다. 또한 올림픽, 물놀이, 카누, 게임 등 각종 야외 프로그램도 인기 속에 진행됐고 백승원 전도사의 성격테스트도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담당 김보경 전도사는 “청소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매 집회를 통해 예수님을 경험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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