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빛교회 창립 28주년 기념 임직예배
이종국 장로 명예 추대, 권사·안수집사 임직

미주 한빛교회(차광일 목사)가 지난 6월 21일 창립 28주년 기념 임직예배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서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이종국 장로가 명예 장로로 추대됐으며 김은수 씨가 신임 권사로, 이경원 씨가 신임 안수집사로 임직 받았다.

한빛교회는 1987년 미국 웨스트코비나에 개척돼 아름다운 교회로 소문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여름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현재의 예배당을 매입한 후 3개월에 걸쳐 예배당과 교육관, 친교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교회를 이전해 새로운 도약을 일궜다. 특히 차광일 목사는 2013년 미주성결교회 총회장에 당선돼 교회뿐만 아니라 교단을 위해서도 활약한 바 있다. 한빛교회는 이날 교회 이전 후 약 1년 만에 새롭게 임직자를 세우고 추대하며 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축하객들이 다수참여해 한빛교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기뻐했다. 차광일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엘에이동지방회장 주신 목사가 기도했으며, 전 총회장 홍피터 목사가 설교했다. ‘영성의 리더자들’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홍피터 목사는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민족을 이끌었던 영성의 리더자들이었다”며 “오늘 추대된 장로님과 새롭게 세워진 임직자들이 영성의 리더자로서 바통을 잘 이어받아 하나님께서 한빛교회에 예비한 아름다운 미래로 성도들을 잘 이끄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직식이 진행됐다. 이날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종국 장로가 명예 장로로 추대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서 김은수 권사와 이경원 안수집사가 새롭게 임직 받았다. 이종국 명예장로는 “지금까지 부어주신 주님의 축복하심과 목사님과 성도들의 도우심에 감사드린다”고, 임직자들은 “오늘의 기쁨과 사명을 잊지 않고 주님께서 바라시는 일꾼, 성도들의 모범이 되는 일꾼, 목회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장 조종곤 목사, 엘에이지방회장 이상혁 목사와 미주성결대학교 총장 류종길 목사가 “주님을 의지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좋은 일꾼이 되어달라”고 권면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코랄레움의 축가, 임직패 전달이 진행됐으며 전 총회장 이정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한빛교회는 임직식에 앞서 6월 19~21일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주제로 심령대부흥성회를 열었다. 전 총회장 홍피터 목사가 강사로 나서 ‘오직 믿음으로’, ‘축복의 변장인 고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성전 그리고 기적과 축복’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총 네 번의 집회를 인도했다. 성도들은 함께 뜨겁게 기도하고 말씀에 집중하며 여호와를 기뻐하는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될 것을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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