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장로 가족 축의금 전액 헌금

안성교회가 해외선교를 위한 또 하나의 사역을 이뤘다. 경기남지방 안성교회(구자영 목사)는 지난 11월 11일 필리핀 지교회인 겟세마네교회의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세워진 필리핀 겟세마네교회는 안성교회의 11번째 해외지교회다. 특히 이번 봉헌은 이종섭 장로 가정의 헌신이 큰 역할을 맡았다. 이종섭 장로(이경희 권사) 가정은 딸 수진 양의 결혼 축의금 전액을 지교회 개척 헌금으로 내놓았다. 이종섭 장로는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물질을 사용할 수 있어서 기쁨이었다”며 “앞으로 필리핀 사람들도 우리나라처럼 복음으로 구원 받고 감사함으로 살아가는데 교회가 쓰임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봉헌예배는 겟세마네교회에서 구자영 목사를 비롯한 안성교회 성도들과 현지인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자영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필리핀 겟세마네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얻고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교회는 해외선교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네팔, 인도네시아, 인도 등지에 11개의 지교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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