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교육 행사의 계절이 찾아왔다. 교회마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집회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 축소됐는데, 교회의 여름 행사에도 영향을 미칠까 염려된다.

그러나 여름교육 행사는 축소되거나 취소돼서는 안 된다. 여름 교육은 신앙 재충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영적 체험과 신앙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가 바로 여름교육 행사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철저히 준비하여 여름 교육행사를 차질 없이 치르자.

성공적인 여름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기도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더 많이 가르치고 깨달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이 필요하다. 자원봉사이기에 힘들겠지만 다음세대를 지킨다는 열의로 여름교육 행사에 임해야 한다.

다음세대는 교사들의 기도와 헌신 만큼 신앙이 자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교사의 사명감을 묵묵히 지켜 나간다면 여름행사 후 학생들의 모습도 신앙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이 믿음으로 헌신해야 한다.  

여름 수련회나 캠프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안전사고를 막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고 원인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피할 수도 있었던 것이 많다.

모든 사고는 자연재해보다 인재가 더 많았다는 경험을 교훈 삼아 안전의식을 강화하여 보다 알차고 보람된 수련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겉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형식적인 행사보다는 내면으로 알차고 풍성한 여름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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