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웨슬리·마틴루터의 영성 되새겨

총회교육위원회(위원장 허상봉 목사)는 지난 6월 8일부터 18일까지 10박 11일의 일정으로 존웨슬리와 마틴루터의 영성을 배우는 영국·독일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위원장 허상봉 목사를 비롯해 18명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여했다.

순례팀은 존웨슬리 생가가 위치한 엡워쓰를 시작으로 1889년 웨슬리 형제를 기념해 세운 웨슬리 기념교회, 회심 후 아버지의 무덤 위에서 설교했던 세인트 앤드류교회, 웨슬리가 견습 훈련을 했던 루트교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브리스톨에 있는 뉴룸과 찰스 웨슬리 하우스, 존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가 야외설교를 했던 하남 마운트를 찾았다.

순례팀은 또 옥스퍼드에서 존 웨슬리가 다녔던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하고 역사의 현장인 런던 올더스케이트 광장을 찾아 웨슬리가 회심할 당시의 감격을 되새겼다. 웨슬리 채플과 옆에 있는 웨슬리 하우스도 방문해 웨슬리의 무덤과 여생의 흔적도 찾아보았다.

영국에 이어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순례팀은 비텐베르크의 루터 박물관, 멜랑히톤의 생가와 박물관을 탐방했다. 아이스레벤의 루터 생가, 그가 마지막 설교를 한 성 안드레아스교회, 루터의 사가 등도 차례로 방문했다.

또 루터가 공부한 대학과 루터가 숨어 지내면서 성경을 번역한 바르크부르크성도 탐방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보름스를 방문해 루터가 종교재판을 받은 현장을 찾았다. 허상봉 목사는 “존웨슬리와 마틴루터의 신앙을 배우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