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9주년 기념예배 … 임직 예식 및 선교사 파송식도 함께 열려

뉴욕교회 새 담임으로 강기성 목사가 취임했다.

중앙지방회 뉴욕교회는 지난 6월 15일 교회설립 제39주년 기념예배, 제2대 담임목사 취임예식, 임직예식 및 선교사 파송안수예식을 열었다. 이날 담임목사 취임식을 통해 강기성 목사가 뉴욕교회의 제2대 담임 목사로 정식 취임했다. 지난해 11월 개척자 장석진 목사를 원로로 추대한 뉴욕교회는 이날 리더십 교체를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담임 취임예식은 치리목사 이대우 목사의 인도로 열렸으며 지방회 부회장 전우철 목사가 기도하고, 지방회장 이대우 목사가 치리권을 부여하고 취임패를 전달했다. 강기성 목사는 숭실대 철학과와 연세대 신학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고든콘웰신학교와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공부했으며, 2001년 미주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2003년 에딘버러한인교회를 개척해 부임 직전까지 시무했다.

강 목사는 “우리들의 보호자 되시고 삶의 주인 되시는 주님을 보배와 같이 빛내는 목회를 펼치겠다”며 “십자가를 제가 먼저 짊어지고 예수님의 영생, 부활의 능력, 십자가의 능력, 회복과 부흥이 우리 교회에 풍성하게 일어나도록 헌신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임직예식이 열려 신현구 정순문 홍문기 씨 등 10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했고, 황구연 이규석 오일균 차명섭 씨 등 4명은 신임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또 김평수 권사는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임직자 대표 황구연 안수집사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전하고 실천하는 임직자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교회는 선교사 파송예식도 함께 진행해 최조영·홍정희 선교사를 알바니아로 파송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부총회장 황하균 목사, 뉴욕교협 전 회장단 회장 허걸 목사, 뉴욕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 전 총회장 김석형 목사와 이의철 목사가 “뉴욕교회의 좋은 전통을 계승시키고 발전시킬 것”을 담임 목사에게 당부했다. 또한 장석진 원로 목사에게도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뉴욕교협 전 회장단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예식은 뉴욕교협 전 회장 박희소 목사의 축도로 마쳤고 강목회 사무총장 현영갑 목사가 만찬 기도를 했다.

한편 예식 전에 열린 교회설립 39주년 기념예배는 중부감찰장 박찬순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박성빈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대우 목사의 설교, 근속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1976년 개척된 뉴욕교회는 부촌으로 알려진 스태튼 아일랜드에 새 성전을 건축하고 1991년 봉헌했으며 다양하고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신년축복성회, 송정미 사모 초청 간증 예배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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