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 큰 관심…일치기도회 준비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대사가 지난 11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해 총무 권오성 목사와 환담했다.

이날 파딜랴 교황대사는 교회협의 통일 운동에 관심을 가지며 “통일과 관련해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오성 총무는 “교회협과 한국천주교회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기도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 개최되는 일치기도회를 함께 준비하며 세계가 함께 사용하게 될 기도문 중에도 남북의 평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교황청에서도 남북의 통일 문제에 대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발도 파딜랴 교황대사는 10번째 주한 교황대사로 교황청과 주재국 정부의 친선 관계를 증진시키고, 지역 교회의 신앙과 전교 상황을 감독하고 교황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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