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한우리 외국인쉼터 원장 김성함 목사(예장통합)가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아름다운 봉사활동으로 지난 11월 23일 ‘MBC사회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 목사는 지난 98년부터 이날 현재까지 10여 년 동안 고철과 폐지를 수집해 판매한 금액으로 사회로부터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에게 보금자리와 함께 식사를 제공해 오는 등 선행을 베풀어왔다.

특히 김 목사는 이들 외국인들이 기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파라다이스(마음이 행복한 쉼터)’라는 휴식처를 마련, 이들에게 1일 쌀 20㎏과 함께 옷과 이불, 생활필수품을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김 목사는 “이번 상은 김해시 자원봉사단체와 시민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만큼 함께 영광을 나누겠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일을 계속하면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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