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맞아 장애우 초청 예배와 축제 개최

매년 감사절기마다 장애우들을 초청해 특별한 행사를 여는 광정교회가 올해도 뜻깊은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충청지방 광정교회(손제운 목사)는 지난 11월 1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공주 소망공동체 장애우들 초청 예배 및 어울림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 행사가 특별한 것은 함께 예배하고, 정성껏 준비한 식사, 떡 등을 대접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우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대회와 장애우들이 직접 실력을 뽐내는 무대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광정교회 감사절 예배는 지역 장애우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특별한 예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소망공동체 관계자는 “장애우들이 이날 예배를 기다리며 구슬땀 흘려 찬양과 율동을 준비한다”면서 “교회에서 이런 좋은 무대와 위로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제운 목사는 “장애우들이 우리교회 감사절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3개월 동안이나 연습한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우리에게는 작은 섬김이지만 장애우들에게는 얼마나 큰 기쁨과 설레임이 되는지 새삼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정교회는 매년 추수감사절에는 공주 소망공동체, 맥추감사절에는 예산 수정원 장애우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하는 등 장애우 섬김사역에 열심을 내고 있으며, 문화축제를 통한 지역복음화 사역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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