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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목회자 지성천 목사 ②
농촌교회 부흥운동
[998호] 2015년 06월 03일 (수) 14:48:39 이종무 목사(전 본지주필) webmaster@kehcnews.co.kr

지성천 목사는 비안 소보 구역교역자회를 결성하여 지역 교육자들과 어우르며 그들과 일심동체가 되어 상부상조하는 목회를 했다.

지 목사가 사리, 후천, 소보, 이두교회 치리목사로 활약하면서 교역자 상호친목, 공동목회연구, 생활문제까지 함께 생각하며 상부상조할 목적으로 ‘군위감찰구역비안소보구역교역자회’를 조직하여 매월 마지막 월요일마다 예배와 친교 각 교회와 목회자간의 당면문제를 헤쳐 나갔다.

지 목사는 어려운 교회를 도와줬다. 도울 재원이 없으면 후원자를 구해서 연결해줬다. 농촌교회자립과 부흥성장을 위해 ‘농촌목회분과’ ‘기독교교육 분과’를 두어 분야별로 연구했으며 7개의 강령을 정했다.

강령의 골자는 눈물, 피, 땀, 생명을 바치며, 구농(救農)결사기도, 수도자의 청빈, 성령 충만 사랑의 목회, 복음의 생활화지향, 성경, 신학, 농촌문제 등의 학문에 전심전력, 약세교회에 대한 희생적인 배려 등이었다.

동 교역자회는 각 교회의 여름성경학교를 지원했다. 초청한 도시교회 자원봉사자들이 매년 여름성경학교를 인도하며 무료의료봉사를 펼치고 학용품, 과자, 생활필수품을 지원하여 농촌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교역자회는 학술연구 발표를 통해 ‘농촌목회의 실제’ ‘농촌목회계획’ ‘평신도 설교자양성’ ‘기도처운동’ ‘종교문제로 고민하는 젊은이’ ‘사립학교설립계획’ 등 여러 분야를 연구했다.

1960년 비안교회, 사리교회, 후천교회, 화실교회 직원을 중심으로 ‘애경친목회’를 조직하고 성도들의 친목과 경조사에 상부상조하는 등 연합운동이 활발했다.

 매년 4월이나 5월에 5개 교회가 위천강 백사장에 모여 예배, 친교, 운동회를 열어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를 연출했다.

이 운동이 발전하여 1960년대에 연합으로 실시한 농사강습회와 가사강습회 등이 기폭제가 되어 ‘비안농민학교’를 세우고 덴마크국민고등학교형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이념은 향토애와 조국애를 심어주고 신앙적 교양훈련으로 내일의 농촌을 지킬 지도자의 이상, 인생관과 세계관형성을 심어주기 위한 농촌갱생과 구국운동이었다.

수업은 초등학교 졸업자부터 중학교 중퇴자를 중급반으로, 고등학교 중퇴자와 졸업생을 고급반으로 편제하여 실시했다.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철학개론, 사회윤리, 법학개론, 수학, 자연과학, 농촌위생, 성경, 국어, 덴마크 갱생역사, 영어, 가사, 특강을 교육했다.

강사는 모두 희생적으로 수고했다. 교사와 학생의 열의가 대단했지만 4개월 후 아쉽게 문을 닫았다. 그러나 농민학원운동의 정신이 살아있어 1967년 사리교회에서 최치규 목사가 ‘위천농민복음학교’를 개교했다.

서울중고등학교통신강의록을 교수하면서 기독교교육, 농업교육을 겸하고 철저한 신앙훈련을 했다. 학생은 40명이었다. 지 목사는 상임이사로 선임되어 후원했다.

지성천 목사는 비안교회에서 평생목회를 하겠다고 다짐했었다. 그의 농촌운동을 통한 복음화운동을 불신자세계에서도 인정하고 호응했다.

지 목사는 대도시의 유수한 교회에서 청빙이 와도 비안교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그 곳에 묻히기를 원했다.

그러나 장기목회에서 오는 성도들의 느긋함도 있었지만 지 목사 스스로가 비안교회를 더욱 부흥시키고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재충전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잠시 떠나기로 결단하고 점촌교회로 전임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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