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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목회자 지성천 목사 ①
헌신과 첫 목회지 비안교회
[997호] 2015년 06월 01일 (월) 20:34:16 이종무 목사(전 본지주필) webmaster@kehcnews.co.kr

지성천 목사의 목회는 눈물의 목회로 점철되었다. 농촌 목회 시절에는 피폐된 농촌을 위해 눈물의 목회를 했다. 농민학원의 설립과 ‘상록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는 등 농촌운동가이기도 했다.

보육원과 함께 설립한 교회에서는 잃은 자, 가난한 자, 가족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영혼을 위해 눈물을 흘렸다. 모자원과 함께 설립한 교회에서는 피폐된 농촌과 전쟁고아, 희생자 부인을 위해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목회지 안동교회에서는 나 같은 죄인을 목회자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47년간 파란만장한 눈물의 목회를 했다.

지 목사는 1937년 5월 5일 경북 상주시 서성동 60번지에서 부친 지점백 씨와 모친 최월심 씨의 2남 2녀 중 2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1947년 초등학교 4학년 때 상주성결교회에 입교했으며 1953년 남덕규 목사의 집례로 세례를 받았다.

1953년 1월 12일 새벽, 이성봉 목사가 인도하는 부흥회에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생명을 걸고 온 몸으로 절규하며 죽은 심령이 살아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영원한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을 체험했다. 

이후 지 목사는 복음사역자로 헌신하기로 서원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교사의 길을 걷고자 했던 생각을 접고 복음사역자가 되고자 서울신학대학 신학과에 입학했다.

하나님의 소명에 따라 부모의 강력한 반대와 설득에도 불구하고 복음사역자로 헌신하고자 신학을 택했던 것이다.

그는 신학교 4학년 졸업반 때에 첫 임지로 경북 비안교회에 부임했다. 그는 비안교회에 부임하면서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바칠 각오로 임했다.

비안교회는 초기부터 매년 1차씩 심령부흥회를 통해 회개하고 중생을 체험하고 성령의 뜨거운 불세례를 받은 전통이 있다.

부흥집회의 메시지의 중심은 사중복음이었고 ‘회개’ ‘성령 충만’ ‘신유’ ‘재림’의 강조였다. 이는 교회부흥과 중흥의 원동력이 되었다.

1960년 8월 이성봉 목사가 비안교회 70년 역사에 세 번째 부흥회를 인도했다. 부흥회는 비안초등학교 몇 개의 교실을 터놓은 강당에서 열었다.

매일 밤 4개의 군 일대에서 수많은 성도가 모여 강당과 운동장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고 100여 명의 결신자가 났다.

1974년은 비안교회가 50주년 희년을 맞는 해였다. 농촌경제의 피폐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희년기념예배당 건립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연 후 외지 성도들의 후원을 요청하기로 하고 건축기성회 규약을 작성하고 건축기성회를 조직했다.

2142㎡(648평)의 대지에 231㎡(70평)의 3층 규모로 성전을 건립하기로 하고 소요금액을 100환으로 계상했다. 지 목사는 본 교회 출신 신자 중에 사업에 성공한 이휘상 장로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이 장로는 발명특허를 내어 ‘신성마크사’를 경영하고 있었다. 그는 기꺼이 호응해 했다. 건축비 절반인 50만 원의 거액을 약속하고 즉석에서 25만 원의 현찰을 헌금했다.

1971년 3월 10일 희년기념관기공예배를 드렸다.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이라는 찬송이 울려 퍼졌다. 지 목사는 인건비절약을 위해 인부와 함께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바르는 등 직접 일하다가 손가락이 닳고 닳아 피가 날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그 사랑에 감격하여 이 몸 바칩니다’라고 고백했다.

1972년에 성전을 신축했다. 건축비가 200만 원에 달했다. 성전 높이가 55자에 달하고 높은 대지 위에 종탑이 우뚝 솟아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일으키게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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