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 성결원 법인 이사들이 총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년간 영업정지 된 성결원 사태에 대해 사과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자신들의 책임을 총회로 돌리고 있는 모습이 볼썽사납다.
성결원은 법인 이사들과 사무총장, 전 시설장 등의 운영 미숙으로 2, 3차 영업정지를 당해 1년간 문을 닫게 됐다. 이로 인해 성결원은 신뢰를 잃었고, 성결교회 위상도 추락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결원 이사들은 모 신문에 게재한 ‘성결원 보고’라는 광고를 통해 성결원의 영업정지 탓을 총회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
자신들의 무능으로 빚어진 지금의 사태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인데도 남의 탓으로 핑계대기에 급급하고 있으니 성결원 문제가 꼬여가고 있다.
총회는 성결원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조직하였으나 현 등기 이사들이 총회에 사임서를 제출하고도 이사직에서 물러나지 않아 사태수습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폭행사건 등 연이은 사고로 인한 2, 3차 영업정지는 현 이사들과 당시 실무진들 책임이다. 성결원 회복과 갈등을 수습하려면 영업정지의 책임이 있는 이사와 사무총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성결원 등기이사로 선임된 몇몇 이사는 총회에서 공천하지도 않았는데 불법적으로 이사로 등기돼 있다. 사무총장도 107년차 총회장이 불법취임이라고 지적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애초 불법으로 취임해 사건의 빌미를 제공해 놓고도 큰소리를 치는 모습은 참으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총회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위세를 부리는 성결원 이사들과 사무총장의 모습에서 성결원의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성결원 이사와 사무총장은 이제라도 성결원 사태에 대해 교단에 사과하고 그 책임을 지고 사퇴하여야 한다. 총회도 불법 취임한 잘못된 인사를 바로 잡아 성결원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