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총회 및 정책세미나 열어

총회교육위원회는 지난 5월 7∼8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제10회 총회 및 교육정책세미나를 열고 교단교육 발전과 다음세대 양육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교육위는 이날 총회에서 신임 교육위원장에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 임원을 구성했다. 허 목사는 취임사에서 총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BCM의 홍보와 활성화, 교육사업의 국제화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중국 용정시기독교협회와 미주총회와의 협력사업(목회자 세미나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세미나에서는 유성준 교수(협성대 교목실장)가 한국교회 미래목회의 대안모델로서 세이비어교회를 제시하고 사역과 목회철학을 소개했다.

미국의 수도 워싱톤 디시에 위치한 세이비어교회는 1947년 고든 코스비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철저한 입교과정과 고도의 훈련을 통해 150여 명의 교인으로 미국의 교계를 움직이는 혁신적 교회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난 67년의 역사를 통해 7개 분야 45가지의 연관된 지역사회 사역을 진행하며 연간 150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는 역동적인 교회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보급사역, 빈민지역 주민들과 실업자, 노숙자, 마약중독자, 알코올중독자 등을 치유하고 재활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이비어교회의 교인이 되려면 하루 한 시간씩 성경읽기와 기도, 서번트 리더십학교 참여, 온전한 십일조 헌금, 소그룹 사역공동체 참여, 은사별 자원봉사, 관상기도 영성수련회 참석 등이 원칙이다.  

유 교수는 “한국교회가 세이비어교회와 같이 교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개 교회주의, 성장주의 일변도의 철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
위원장/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 부위원장/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 신진섭 장로(서울교회), 공동부위원장/정진화 장로(검단우리교회) 강영신 권사(하저교회) 안석만 장로(청주서문교회) 이윤지 권사(삼성제일교회), 총무/이성관 목사(여주교회), 부총무 김영호 목사(논산교회), 서기/홍건표 목사(군산중앙교회), 부서기/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회계/이기용 목사(서산교회), 부회계/이인한 목사(남천교회), 감사/구금섭 목사(큰나무교회) 장병일 목사(강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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