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공공신학자 존 스택하우스 교수, 서울신대서 강연

세계적인 공공 신학자로 알려진 존 스택하우스 교수(캐나다 리젠트칼리지)가 지난 11월 25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목창균 박사)에서 특강했다.
이날 ‘성서가 말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스택하우스 교수는 “요한계시록 21:1~22:5절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우리가 기다리는 하나님 나라이다”면서 “새 예루살렘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영적인 것 뿐 아니라 육적인 것에 대한 귀중함과 공동체적인 것에 대한 귀중함, 그리고 일치뿐 아니라 다양성의 귀중함을 반영하는 모습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스택하우스 교수는 “새 예루살렘은 지금 우리의 세상을 초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과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 질 것”이라면서 새 하늘과 새 땅의 모습인 ‘샬롬’을 살아내어야 한고 강조했다. 샬롬은 단순히 충돌이나 불화가 없는 상태가 아닌, ‘win-win-win’의 상태, 즉 내가 승리하는 것이 네가 승리하는 것이고,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승리라는 것이다. 결국 나를 잘 보살피고, 이웃을 잘 보살피는 것이 또한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