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도의 삶 실천 서약
4명은 캐나다서 안수식 거행 예정

미주 한인성결교회를 이끌어갈 신임 목사 7명이 배출됐다.

미주성결교회 총회 마지막 날인 4월 15일 사우스베이선교교회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목사안수식이 거행됐다. 이날 예식에서는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서약한 류재성 박한별 안승민 윤명섭 이직대 정대성 허균행 전도사 등 7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목사 고시와 교역자 수련 과정을 마치고 안수를 받은 신임 목사들은 교인들과 이웃들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도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 안수식에서는 3대 목사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류재성 목사는 할아버지 류기연 목사, 아버지 류정호 목사(백운교회)에 이어 3대째 목사가 됐다. 또 교역자공제회 이사장 박순영 목사의 아들 박한별 목사도 대를 이어 목사로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목사안수식에 참석한 가족과 교단 관계자들은 목사 안수를 받은 목회자들이 성결한 삶으로 교회와 사회 앞에 모범이 될 수 있는 목회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기도했다.

부총회장 황하균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안수예식은 부총회장 이광천 장로의 기도, 총회장 조종곤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서약과 전 총회장단의 안수례, 전 총회장 최승운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장 조종곤 목사는 ‘애굽으로 가라’는 설교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들로 하나님께서 가라고 명령하신 곳으로 가야 한다”면서 “영권회복과 믿음의 불패, 한계 돌파를 통해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직전 총회장 김병곤 목사는 “선한 싸움을 모두 마치고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그날까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되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에 충실하게 해 달라”고 파송기도를 했다.

전 총회장 윤종훈 목사는 “죽기로 사명을 감당하면 세상에 실패했을 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과 성령에 사로 잡히는 목사가 될 것”을 권면했다. 

한편 캐나다에 거주하는 목사 후보자 4명은 캐나다지방회에서 별도의 안수식을 갖고 안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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