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 결실위한 전진 선포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지난 11월 20일 서울 국군중앙교회에서 ‘비전2020사역 10주년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와 실천을 다짐했다.

지난 1998년 출범한 비전2020실천운동은 군인교회에서 진중세례운동의 결실로 매년 군인신자 25만 명을 일반 군선교 회원교회로 연결·양육하여 2020년 3700만 명(전 국민의 75%)의 기독교인을 세우는 민족복음화 전략이다.   

‘그날까지 비전2020을 향하여’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선교대회는 군선교연합회 관계자를 비롯한 각 교단 교단장 및 총무, 국군장교 등 7백여 명이 참석해 비전2020을 위한 비전을 새로이 다졌다.  

군선교연합회 이사 유만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선교대회는 비전2020사역소개 및 보고, 비전2020운동 선언 및 실천결의, 표어제창, 합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이종윤 목사(비전2020실천위원장)는 선언문을 통해 “1004군인교회를 필두로 한국교회 모두가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여 목표점에 도달할 때까지 중단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군종목사파송 11개 교단장도 ‘비전2020 계속실천결의메시지’를 발표, 비전2020사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다짐했다.  

본 교단 총회장 전병일 목사는 결의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동력을 불어넣은 계기의 토대가 비전2020운동임을 밝히고 이를 실천하여 21세기 한국교회 부흥과 재도약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총무 김대덕 목사는 향후 사역보고에서 약 650개 대대급 군인교회 사역에 집중하여 교회관리(군선교 후원교회와의 자매결연), 군선교교역자 정예화·전문화·체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미래출석교인, VIP가족전도, 기독청년 군선교사 파송 프로그램을 활성화 등에 주력하고 전국교회의 군선교 회원교회 등록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이사 홍성개 목사의 사회로 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설교했다.
‘사도의 정체의식’을 제목으로 설교한 곽 목사는 “내가 만난 사랑의 그리스도를 전할 때 복음은 자연스럽게 세상에 퍼질 것”이라며 선교를 위한 수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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