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명이 목사안수를 받고 성직의 거룩한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7일 신길교회에서 열린 ‘2015년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에서 ‘목사’의 칭호를 얻게 된 이들은 우리 교단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 소중한 인적자원이다. 안수식을 통해 ‘목사’가 된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

그러나 목사안수는 목표가 될 수 없다. 안수를 받는 것은 거룩한 길로의 초대이며, 그 본격적인 출발이다. 소명의식으로 성직의 길로 들어선 그 초심을 더 구체화하는 것이며 목회의 새 길을 여는 과정이다.

기쁨과 환희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온전한 삶을 살겠다는 마음가짐과 굳은 각오가 있어야 한다. 안수를 받은 115명의 새내기 목사들은 이제 교회를 개척하여 단독목회를 하든, 부목사로 청빙 받든, 또는 선교지로 파송 받든 한 몸 부서져 이루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심지가 필요하다.

목사 후보생 시절 받았던 그 훈련과 신학공부를 목회현장에 바르게 적용함과 동시에 변화되는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목회적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외부의 도전과  거센 세속화의 파고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교회를 향한 불신자의 시선도 그리 곱지 않고 안티기독교의 공격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도전 속에서 새 목사는 성결인으로 순결한 신앙을 지키며 헤쳐 갈 책무를 부여받았다.

내외부의 도전이 아무리 거셀지라도 거룩한 길로 초대받은 초년 목사들은 그 모든 도전을 극복하며 성결인의 목회자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 목회현장으로 나서는 115명의 신입 목사들에게 주의 명령을 준행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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