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김요셉 목사 선출…칼빈 500주년 준비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11월 20일 서울 연지동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6회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예장대신 전 총회장 김요셉 목사(선린교회)를 선출했다.

김요셉 목사는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 정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칼빈 5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장총은 안건으로 상정된 ‘정관’과 ‘선거관리 규정’ 개정은 운영위원회로 넘겨 처리하기로 했다. 상정된 새 정관에 따르면 대표회장은 상임회장이 승계하는 것으로 했으며 상임회장은 운영위원회에서 선출, 총회에서 인준을 받도록 되어 있다.

또 사무국장을 사무총장으로 격상시키고 신 임원회가 사무총장을 추천, 총회에서 인준 받도록 했다.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으로 했다.

이날 지난 회기 회비를 일부 미납한 합동중앙과 기장 두 교단에 대해 정관에 따라 회원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장로교 연합과 일치를 위해 미납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한장총은 또 내년 칼빈 탄생 5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칼빈 기념행사는 내년 6월 21, 22일 양일간 서울교회(이종윤 목사)에서 열리며 기념음악회 및 학술심포지엄, 칼빈 공로상 시상 등을 진행한다. 또 현대 불어판 기독교강요 기증식, 칼빈 흉상 기증, 칼빈 도로 명명, 기념우표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은 제26회기 임원명단.

상임회장/ 이종윤 목사(통합), 공동회장/ 김삼환(통합) 최병남(합동) 이용호 목사(고신) 서재일(기장) 장원기(합정) 목사, 서기/ 임종수 목사(고신), 부서기/ 김동석 목사(합동중앙), 회계/ 양회선 장로(통합), 부회계/ 조태영 목사(합동복음), 총무/이치우 목사(합동), 협동총무/ 서정숙 목사(피어선), 감사/ 이규인 목사(호헌) 김병근 목사(합동총신측) 윤관훈 장로(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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