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부흥·일본복음화 마음 모아

▲ 일본선교협의회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일본선교 사역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의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는 본 교단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일본선교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재일직할지방회와 일본선교사협회는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성결교회의 비전과 변화’를 주제로 제3회 일본선교협의회 목회자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일본선교후원이사회 임원, 직할지방회와 교단 파송선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역보고 및 간담회, 세미나, 협의회 정기총회 등으로 이어졌다.

첫날 개회예배는 배명덕 선교사(고베동부교회)의 사회로 직할지방회장 조담연 목사의 기도, 이사회 부이사장 김은중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되었고 둘째 날 후원회 이사장 박현모 목사와 교단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가 ‘부흥의 원리와 요건’과 ‘성결교회의 비전과 변화’, ‘BCM교육목회의 비전’과 ‘우리가 꿈꾸는 BCM 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박현모 목사는 이날 “교회부흥은 성령의 역사로 한 신앙공동체 형성이 필요하며 사역 시스템이 바로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요건으로 헌신적인 리더, 감사하는 기도, 성도들의 참여, 능력과 성령의 역사, 말씀에 열린 예배, 실천적인 삶을 통한 전도, 전문성과 경영마인드 등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두 번째 강의에서는 성결교회의 역사를 기초로 ‘구령의 열정에 불타오르는 복음 전도자의 교회’를 성결교회의 정체성으로 강조하고 “총체적인 타락적 상황 속에서 성결교회가 적극적이고 사회적 성결을 강조하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단 차원에서 전개하는 BCM교육목회에 대해 강의한 유윤종 목사는 교단이 교육목회제도를 개발한 과정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양성하고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BCM의 목표이며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목사는 “목회자와 교육 지도자, 교사들의 인식을 전환하고 목회시스템 전환을 통해 사람을 세우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며 세상을 섬기는 교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 교회에서도 이러한 목회시스템이 구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미나 전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모임을 통해 일본선교의 중요성과 선교 상황을 알리는 책자를 발간키로 의견을 모았으며 후원이사회에 일본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적극 개발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열린 일본선교협의회 총회에서는 회장에 장원규 목사(로고스라이프교회), 총무에 권윤일 선교사(하마마쯔교회)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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