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총동원 주일, 가수 현미 초청 찬양간증집회...교육부서도 초청행사

▲ 만리현교회가 총동원주일에 가수 현미를 초청하여 찬양간증집회를 열었다.
만리현교회(이형로 목사)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11월 15일과 16일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청년부를 비롯해 교회 전체가 제3차 총동원주일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예배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3333 계획(삼사비전:3천명의 예배자, 300명의 평신도 목회자, 30억의 비전헌금, 3개의 교회 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만리현교회 입장에서 결실의 해,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3000명의 예배자가 함께 참여하는 주일예배를 실현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만리현교회는 추수감사절인 16일 오전 9시30분, 11시 30분 예배 때 가수 현미 권사(예수사랑교회)를 초청, ‘2008년 영혼추수 축제’를 진행했다. 예배 순서를 간소화해 찬양과 기도, 봉헌, 성경봉독에 이어 이형로 목사의 설교가 진행되었으며 이어 현미 권사가 50여분 동안 자신의 삶과 신앙을 찬양과 함께 고백했다.

현미 권사는 ‘내가 받은 은혜’라는 제목의 간증을 통해 연예인으로 부적에 빠져 살았던 삶과 예수를 믿고 개척교회를 찾아 봉사하게 된 과정, 성대에 혹이 생겼으나 기적적으로 치료된 사건, 미국 레이건 대통령 취임 행사에서 노래하게 된 과정 등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등의 찬양과 함께 간증했다.

특히 현미 권사는 “부적, 미신에 빠져 살았던 삶이 놀랍게 변화되어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게 된 것 자체가 감사할 뿐”이라고 말하고 “잠시 쉬었다 가는 세상, 모든 것을 빌려 쓰다가 가는 세상에 하나님을 만나 함께 기쁘고 행복한 세상을 함께 살아갈 것”을 부탁했다.

또한 현미 권사는 아들과 함께 찬양하며 “70세가 넘어 아들과 함께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감사”라고 말하고 “신앙이 없다고 해도 교회에 자꾸 나오고 다니다보면 좋은 신앙, 깊은 신앙을 갖게 되기에 처음 방문했더라도 교회에 등록해서 좋은 신앙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현미 권사는 이날 성도들의 요청에 의해 찬양과 함께 ‘밤안개’와 ‘떠날 때는 말없이’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성도들은 2주간 특별기도회를 진행하였으며 지역주민을 위해 홍보 가판대를 설치하고 커피를 제공하며 주민들을 초청하였으며 데코팀과 애찬팀 등을 꾸려 손님맞이에 힘썼다. 이러한 결실로 주일예배 때는 예배당 통로에 의자를 설치하였으나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유초등부 또한 11월 15일 ‘환상의 모험! 신기한 매직쇼’ 등을 제목으로 지역 어린이 초청 잔치를 열었으며 16일 추수감사절 달란트 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어린이 초청 잔치는 교회 인근에 위치한 바하음악학원과 태권도학원과 협력해 진행되었으며 유아, 유치원, 초등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공연에서 음악학원 학생들은 평소 배운 연주 실력을 뽐냈으며 태권도장 어린이들도 태권도 기본 동작과 댄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잔치에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교회 어린이들과 성도들과 함께 아이들의 공연을 지켜봤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선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학원에는 교회 장소를 사용해 무료로 공연발표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교회에는 손쉽게 음악학원과 태권도 학원의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를 초청하여 교회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win-win)하는 결과가 됐다는 평가다.

중고등부는 16일 ‘원 포인트 원’(친구 1명 초청하기) 초청행사와 함께 ‘문화축제(영화로의 초대)’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청년부는 홈커밍데이로 청년부의 역사를 회고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형로 목사는 “교회 모두가 함께 기쁨의 찬양을 부르고 간증을 통해 새롭게 은혜 받게 하신 것에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새로 오신 분들이 함께 신앙을 가꾸고 키워갈 수 있도록 모든 성도들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