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서 마련·후배와 지인 등 300여명 참석

▲ 중앙교회에서 이만신 목사 팔순 잔치가 친지와 지인, 후배,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단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가 팔순을 맞아 지난 11월 13일 가족과 지인, 후배 목회자와 지방회 및 교회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교회에서 산수(傘壽) 감사예배를 드렸다.

일제 강점기인 1929년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서 태어난 이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55년 부평신촌교회를 개척하여 시무하던 중 1974년 성결교회 모교회인 중앙교회에 부임, 25년간 헌신적으로 사역하다가 은퇴해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성봉 목사의 뒤를 잇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부흥사이기도 한 이 목사는 1984년 교단 39회 총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신대 이사장, 유지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 교단 발전에 기여하였고 중앙신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오랫동안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이번 팔순 기념예배는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마련하였으며 한 목사의 집례와 교단 전 총회장 장자천 목사의 기도, 한국대학생선교회 김준곤 총재의 인사, 전 서울신학대학장 조종남 목사의 설교, 가족찬양, 인사, 전 총회장 홍종현 목사의 축도, 생일축하 및 축하케익 커팅 등으로 진행되었다.

조종남 목사는 이날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보람을 찾고 달려간 사도 바울의 고백이 곧 이만신 목사의 고백이라고 생각하며 목회의 일념으로 한 길을 달려온 이 목사의 팔순을 축하한다”고 말했으며 김준곤 목사는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 신앙을 함께 공유한 친 형제와 같은 분으로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남은 여생을 아름답고 거룩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축복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하고 “여러분의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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