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농촌교회 찾아 예배, 의료 및 집수리 봉사

새전주교회(김복철 목사)가 지난 11월 9일 같은 지방 내 작은 농촌교회인 순창 금천교회(정채영 전도사)를 찾아 함께 예배드리고 의료와 이·미용,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방문해 대부분 고령인 성도들 앞에서 찬양하고 같은 또래인 마을 아이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는 등 사귐의 시간을 진행하기도 했다.

금천교회는 장년 성도가 5~6명 정도 출석하는 작은 시골교회로 대부분의 성도가 60~70세의 고령이다. 새전주교회는 이들 성도들과 예배를 통해 믿음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작은 교회 교역자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예배 및 봉사 활동을 진행키로 하였으며 9월 첫 방문에 이어 11월 두 번째 방문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방문에서 새전주교회는 성도와 지역 주민을 위해 한방 치료와 틀니 등 치과적 시술을 실시하였으며 주민들의 집을 찾아 형광등 장비교체를 비롯해 전기 설비 등을 수리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간식을 나누며 함께 대화하는 등 섬김과 나눔의 시간을 진행했다.

김복철 목사는 “섬김의 기쁨을 주신 분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다”면서 “겨울이 지나고 내년 봄이 되면 또 다시 방문해 주민들을 위해 도배 등의 섬김을 실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인사했다.
금천교회 정채영 전도사는 기독단체에서 몇 차례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한 적은 있으나 두서너차례 방문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성도들에게 예배의 감격과 기쁨을 느끼게 한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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