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 2015 세계기도일 예배

세계 곳곳에 흩어진 교회여성들이 바하마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 임성이 장로, 이하 한교여연)가 지난 3월 6일 100여개 지역 2000여 곳의 예배처소에서 ‘2015 세계기도일 예배’를 열었다. 올해 예배문은 바하마의 교회 여성들이 ‘내가 행한 일을 아느냐’라는 주제로 작성했다.

바하마는 섬으로 이뤄진 해양국가로, 인국 35만 명의 작은 나라이다. 17세기부터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으며 현재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 원수이다. 기독교를 주된 종교로 인정했으며 다양한 분야에 여성들이 참여하나 불평등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신길교회(사진)에서 열린 영등포지역 예배는 지역회장 이해옥 권사(신길교회)의 사회로 시작돼, 인사와 나눔, 부름과 응답, 고백과 기원, 찬양과 감사, 말씀 나눔과 선포, 파송과 축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회 여성들은 인도자를 따라서 바하마의 자연을 살리고 이웃을 사랑하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한 인간적 욕심으로 환경을 파괴한 모습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며 자연 보전의 책임을 다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총회장 이신웅 목사는 “발을 씻는 것은 보배 피로 우리의 죄가 씻겼음을 나타낸다"며 ”십자가와 부활로 예수님과 관계맺는 신앙인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정치적으로 차별 받는 바하마 교회 여성을 위해’, ‘평화를 잃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세계기도일 예배로 치유, 회복, 평화가 넘쳐나길’, ‘교회여성이 연합해 평화를 일구는 공동체가 되게’ 해달라고 합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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