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로 2명 취임 … 이상길 명예장로 추대


워싱톤한인교회(윤광훈 목사)가 교회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장로장립식을 열고 헌신하는 귀한 여성 일꾼을 2명 세웠으며, 오래동안 헌신한 이상길 장로는 명예장로로 추대했다.

지난 2월 22일 열린 워싱톤한인교회 임직식은 남편 장로들의 뒤를 이어 아내들이 장로로 장립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부부가 장로 바통을 이어 교회의 헌신된 일꾼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기 때문이다. 이날 장립받은 송상례 장로의 남편은 미주총회 부총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송남용 원로장로이고, 이명규 장로의 남편은 같은 날 추대 받은 이상길 명예장로이다.

이날 창립기념예배는 윤광훈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워싱턴감찰장 문광수 목사의 기도, 중부지방회장 김위만 목사의 설교, 이귀라 목사(인터네셔널사랑교회)의 봉헌기도, 송남용 원로장로의 교회약사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위만 목사는 ‘양 무리의 본이 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자기 주장을 하지 말고, 말보다 먼저 본을 보이는 섬김의 사람이 되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장로장립식을 위해 신용하 목사(위싱턴 은샘교회)가 기도했으며, 송상례 이명규 씨가 충성과 헌신을 서약한 후 안수례를 받고 장로로 장립됐다. 윤광훈 최승운 목사는 신임 장로들에게 장로 가운을 입혀주며 축하했으며, 안수위원들은 모두 악수로 임직자들을 격려했다.

명예장로 추대식에서는 최시영 목사(워싱턴 선한목자교회)가 기도한 후 이상길 장로의 명예장로 추대를 공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윤수진 씨와 김홍열 목사 등이 축하 연주했으며, 김종성 최낙신 박승로 목사의 권면과 축사 후 송상례 장로가 헌신을 다짐하며 답사했으며, 최승운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워싱톤한인교회는 워싱톤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며 지역을 든든히 세우는 중심교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윤광훈 목사 부임 새 비전을 품고 새도약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윤 목사는 ‘주자섬기자’, ‘주님섬기자’, ‘주변사람섬기자’ 등 ‘3대주섬’을 목회 철학으로 삼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를 이오십(2510) 교회성장 비전문을 선포한 원년의 해로 삼고 국내외 지교회 설립 등의 목표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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