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뜻과 정성 주시길”
전교회 1% 경상비 약정 동참 요청

 “문준경 전도사님은 본 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서 손꼽히는 순교신앙인 입니다. 우리는 이분의 숭고한 순교정신을 배우고 이어 나가야 합니다. 순교기념관은 우리와 후대가 문 전도사님의 순교신앙을 배우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재완 목사(사진·영도교회)는 순교기념관 건립의 의의를 설명하고 이를 위한 동참을 요청했다. 이 목사는 “순교관 건립에 총 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모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자랑스러운 교단의 순교유산과 역사 계승 및 보전을 위해 모든 성결인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목사는 “한명의 독지가가 필요한 게 아니라 성결인 모두의 정성이 깃들여야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며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성결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은 돈이라도 직접 모금에 참여해야 순교기념관에 애정을 갖고 찾아오게 되며, 작은 정성을 모아 큰 결과를 얻을 때 모든 성결인이 값진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또한 이 목사는 성결인 개인뿐만 아니라 개교회의 동참도 요청했다. 그는 “향후 2년 동안 교회 경상비 1%를 건립헌금으로 책정하는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것은 성결인이 총 궐기해야하는 거룩한 사업인 만큼 교회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목사는 “여성순교자인 만큼 여성들이 특히 앞장서야 한다”며 “성결 예성들은 한국교회사에서 특별한 여성순교자가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기도와 후원으로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모든 성결인들이 순교기념관 건립에 부담이 아니라 기쁨으로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면서 “난 깃발만 들었을 뿐 성결인의 자긍심은 모든 성결인이 힘을 모아 세워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