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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경쟁력 약화와 취업난을 돌파할 수 있는 무료 온라인 교육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청 인가 기관인 디딤에듀 원격평생교육원(원장 구재성 집사)은 기관·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본 교단과의 협약도 체결을 앞두고 있는 디딤에듀는 1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발맞추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디딤에듀는 2004년 설립 이후, 학점은행제를 진행하는 학생들이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자격증 취득에 전념하도록 도와 왔다. 또 취업경쟁력,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민간자격증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교단과 협약을 체결 후 개 교회가 서버 관리비용으로 월 10만 원만 부담하면 교역자와 교인 누구나 디딤에듀의 교육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원장 구재성 집사(월광교회)는 “현재 교회의 경쟁력 약화 및 흔들리는 사회적 입지를 타개하기 위해 교육자 및 교사들의 인성교육, 심리상담 기술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불어 목회자 및 교역자들의 스피치 능력을 키워 목회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집사는 “교회를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교회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무능력, 취업능력까지 강화시켜줌으로써 교회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딤에듀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전문화 자격증 3종, 교양자격증 36종이다.

전문화 자격증은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인성교육지도사 등이다. 강사는 백석대 보건복지대학원장 김성철 교수, 이미지메이킹 강사 이고운, 프레젠테이션 강사 유연정 씨 등이다.

전문화 자격증은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회자가 스피치 과정과 심리상담 능력을 통해 상담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파악된 심리에 적합한 다양한 스피치 역량으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양자격증은 독서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학교폭력예방상담사, 진로적성상담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등 다양하다. 과정별 수강료는 50만~80만 원이지만 협약체결 시 모든 과정이 인원과 과목 제한 없이 무상 제공된다.  

디딤에듀와의 교육 협약은 현재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다. 영등포구청 자원봉사센터는 디딤에듀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아 종사자 역량강화 및 잠재적 자원봉사자에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 사회적 취약 계층에 콘텐츠를 제공해 자립력을 강화하는 데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디딤에듀 콘텐츠 활용으로 복지교사 및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방과후지도, 독서지도, 학교폭력예방, 인성교육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아동폭력예방과 안전사회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본 교단도 디딤에듀와의 협약으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면 목회 역량 강화, 전도 역량 강화, 새 신자 전도 등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딤에듀는 누적회원이 10만 명이며, 자격증 취득률은 90%다. 10년간의 운영 노하우로 수강생이 90% 이상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디딤에듀 원장 구재성 집사는 월광교회를 출석하는 성결인으로, 11년 전 원격교육기관인 디딤에듀를 설립해 외길을 걸어오고 있다.

디딤에듀 설립 당시 온라인 교육기관이 국내에 사실상 전무한 상태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향후 오프라인 교육기관인 사회복지전문대학을 설립하는 게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