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신학연구소, 명저번역·학술연구 등 추진

세계 신학의 흐름을 주도하는 웨슬리 신학의 가능성 발굴과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 창립된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황덕형 교수)가 ‘성결신학 제2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웨슬리신학연구소 주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성결신학 명저번역, 성결신학 학술연구, 성결신학 윤리실천, 성결신학 네트워크, 성결신학 아카이브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명저번역 프로젝트는 웨슬리·성결신학 시리즈 총 20권을 번역 출판하는 사업이다. 출판사업은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 형성에 매우 중대한 업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술연구 프로젝트는 성결교회 신학 연구발표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세미나, 설교대회, 학술강좌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월 1회 연구위원 및 실행위원이 세미나를 개최하고 연 2회 웨슬리신학 독서토론, 북콘서트, 전문 공개강좌, 집중세미나 등을 계획 중이다.

윤리실천 프로젝트는 한국의 현 상황과 세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과 신학윤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성결윤리 관련 연구 및 연구서를 출판하는 것이다. 자본과 경제, 문화와 가치이론, 생명현상과 생태계, 다양한 종교와 다원주의, 통일을 위한 신학적, 윤리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학술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세계 신학계와 교류확대 및 신학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 확대, 교단 차원 목회자 세미나 및 지방회 세미나, 찾아가는 교회 세미나 등으로 국내외 웨슬리 신학의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성결신학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웨슬리·성결신학 자료실이 목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지식과 정보의 지속적인 관리와 업데이트를 시행하고 과거의 연구 및 저술 업적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재활용 되도록 통합적 자료실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2년간 총 2억388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교단과 개 교회, 개인 등의 후원 및 모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장 황덕형 교수는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가 성결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목회자와 신학생들의 신학연구, 웨슬리신학의 활성화 등을 도울 수 있도록 성결인들의 관심과 기도, 후원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